[보도참고][식품의약품안전처] "식약처, ’24년 의약품·의약외품·의료기기 허가 동향 발표"
2025-04-29
- 의료제품별 2024년 의약품, 의약외품, 의료기기 허가 동향 분석
- (의약품) 희귀의약품 허가 지속 증가, ‘동등생물의약품’ 역대 최다 허가
- (의약외품) 제조품목 우세 경향 유지, 생리대, 치약제, 반창고 순 허가·신고
- (의료기기) 인공지능(AI) 기반 국내 제조 SaMD 개발 활발 |
식품의약품안전처(처장 오유경)는 2024년 의약품, 의약외품, 의료기기의 허가·인증·신고 등 현황을 담은 허가보고서를 4월 29일 발간했다. 허가보고서는 식약처 대표 누리집(www.mfds.go.kr)에서 확인*할 수 있다.
* ‘식약처 대표 누리집(www.mfds.go.kr) → 법령·자료 → 자료실 → 안내서/지침’에서 확인
➊ 2024년 의약품 허가 현황
2024년 의약품은 총 1,197품목이 허가·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. 2024년 주요 허가 동향으로 ▲희귀의약품 허가 증가세 지속 ▲‘순환계용약’이 가장 큰 비중 ▲동등생물의약품(바이오시밀러) 역대 최다 허가 등이다.
<희귀의약품 허가 지속 증가>
희귀의약품은 지난해보다 2개 품목이 증가한 총 26개 성분, 39품목이 허가됐으며, 이 중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등 항악성종양제가 16품목으로 가장 많다. 이에 따라 희귀 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.
※ 희귀의약품 허가 품목(성분) 수: (’15) 49(35) → (’16) 34(17) → (’17) 18(11) → (’18) 17(9) → (’19) 11(9) → (’20) 24(14) → (’21) 22(19) → (’22) 29(22) → (’23) 37(26) → (’24) 39(26)
<동등생물의약품(바이오시밀러) 역대 최다 허가, 국내 개발 활발>
2024년 동등생물의약품은 총 18개 품목(10개 성분)으로, ’12년 최초 품목허가 이래 가장 많이 허가됐다. 이 중 절반 이상인 7개 성분 13품목이 국내 개발 품목이며, ’24년까지 허가된 총 72개 품목(35개 성분) 중 52개 품목(24개 성분)이 국내 개발 품목으로 약 72%를 차지하고 있다. 특허 만료를 앞둔 원개발사의 품목이 다수 있어 국내 기업의 동등생물의약품 개발이 활발히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.
※ 동등생물의약품 품목(성분) 수: (‘20) 4(3) → (’21) 6(4) → (‘22) 7(3) → (‘23) 12(5) → (’24) 18(10)
※ 국내 개발 품목(성분) 수: (’20) 2(2) → (’21) 3(2) → (‘22) 6(3) → (‘23) 9(3) → (’24) 13(7)
<‘순환계용약’이 가장 많이 허가>
2024년에는 은행엽건조엑스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순환계용약이 총 161품목으로 가장 많이 허가됐고, 해열‧진통‧소염제(146품목)과 당뇨병용제(127품목), 기타 비타민제(99품목), 항악성종양제(39품목)가 뒤를 이었다.
<제네릭의약품 허가 소폭 증가>
제네릭의약품 등 허가·신고 품목 수는 2023년 대비 다소 증가한 총 845품목이었다. 이는 ’21년 7월부터 동일한 임상시험자료를 다른 품목에 사용할 수 있는 횟수를 3회로 제한한 효과로 보이며, 최근 3년간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볼 때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.
※ 제네릭의약품 등 품목 수: (‘20)2,813 → (’21)1,614 → (‘22)804 → (‘23)802품목 → (‘24)845품목
➋ 2024년 의약외품* 허가 현황
* 의약외품 : 사람이나 동물의 질병을 치료‧경감(輕減)‧처치 또는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섬유·고무제품 또는 이와 유사한 것, 인체에 대한 작용이 약하거나 인체에 직접 작용하지 아니하며, 기구 또는 기계가 아닌 것과 이와 유사한 것 등 식약처장이 지정하는 물품
2024년 의약외품은 총 659품목이 허가‧신고됐다. 2024년 주요 허가 동향은 ▲안전성·유효성 심사 대상 등 신규 품목 지속 개발 ▲국내 제조품목의 허가·신고 우세 경향 유지 등이다.
<일상생활 관련 의약외품 개발 지속>
지난해 안전성·유효성 심사*를 받은 허가 제품은 총 10개 품목군, 36개 품목으로 새로운 소재의 반창고, 새로운 조성의 콘택트렌즈관리용품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의약외품의 개발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.
* 안전성‧유효성 심사 대상 : 기허가된 품목에 사용경험이 없는 성분(소재)를 배합하거나 성분의 조합, 효능효과, 용법, 용량, 제형 등이 새로운 품목
<국내 제조품목 허가·신고 우세 경향 유지>
지난해 국내 제조품목의 허가·신고 수는 567건으로 전체 허가·신고 건수(659건)의 86%를 차지했으며, 국내 제조품목의 우세 경향이 유지되고 있어 국산 제품의 품질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.
※ 국내 제조품목 허가·신고 비율(%) : (’19) 86.0 → (’20) 94.5 → (’21) 96.3 → (’22) 95.5 → (’23) 92.7 → (’24) 86.0%
<품목허가·신고 건수는 생리대, 치약제, 반창고 순>
의약외품 품목군별로 생리대가 41.1%(271품목)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, 이어 치약제, 반창고가 각각 19.3%, 10.5% 순으로 허가·신고됐다.
분류
계 |
생리대 |
치약제 |
반창고 |
보건용 |
외용 소독제 |
비말차단용 |
구중청량제 |
콘택트렌즈관리용품 |
기타 |
659 |
271 (41.1%) |
127 (19.3%) |
69 (10.5%) |
43 (6.5%) |
25 (3.8%) |
18 (2.7%) |
18 (2.7%) |
16 (2.4%) |
72 (10.9%) |
➌ 2024년 의료기기 인허가 현황
2024년 의료기기는 모두 7,116품목이 허가‧인증‧신고됐다. 2024년 주요 허가 동향은 ▲독립형 디지털 의료기기 소프트웨어(SaMD) 품목허가가 증가 추세 ▲조직 수복 및 피부 관련 의료기기 품목 증대 ▲인구 고령화에 따른 실버용 의료기기가 매년 다빈도 인허가 상위 품목 포함 등이다.
<인공지능(AI) 기반 국내 제조 SaMD 개발 활발>
독립형 의료기기 소프트웨어(이하 ‘SaMD’) 제품의 허가‧인증‧신고는 최근 3년간(’21∼’24년) 꾸준히 증가했으며, 특히 인공지능(AI) 기반 국내 SaMD 제품(87%)의 제조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.
*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인허가 건수 : (‘22) 97건 → (‘23) 156건 → (‘24) 164건
- 인공지능(AI) 기반 의료기기 : (‘22) 47건 → (‘23) 64건 → (‘24) 108건
< SaMD 허가·인증·신고 현황(‘21∼‘24) >
인공지능(AI) 기반 SaMD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’24년도에는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국내 최초 허가 제품이 두드러졌다. 특히, 2024년까지 허가된 혁신의료기기 전체 41개 품목 중 33개(80.5%)가 SaMD 제품으로, 소프트웨어 의료기기가 지속적으로 개발·제품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.
<피부 미용·성형 관련 의료기기 허가 꾸준히 증가 추세>
국내·외 피부 미용·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, 조직 수복 및 주름 개선 등 피부 관련 의료기기가 꾸준히 허가되고 있다.
* 조직수복용생체재료 : (‘22) 69건 → (‘23) 78건 → (‘24) 108건(38%↑)
* 조직수복용재료 : (‘22) 16건 → (‘23) 26건 → (‘24) 46건(77%↑)
* 안면조직고정용실 : (‘22) 18건 → (‘23) 10건 → (‘24) 14건(40%↑)
<실버용 의료기기 허가는 매년 다빈도 품목 상위에 포진>
인구 고령화에 치아 상실 및 관련 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2024년 허가·인증·신고 다빈도 상위 품목에 고연령층이 주로 사용하는 ‘치과용임플란트상부구조물’(135건, 3위), ‘치과용임플란트시술기구’(98건, 6위)가 포함됐다.
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제품 허가 등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적극 제공하여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의료제품이 보다 많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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